글번호
118194
작성일
2023.12.15
수정일
2023.12.15
작성자
문상훈
조회수
368

신임교원 인터뷰-유지원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교수

유지원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교수

신임교원 인터뷰  유지원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교수

  • 안녕하세요 교수님. 간단한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에서 전동화 및 전력변환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는 유지원이라고 합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전기정보공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모터 제어 및 전력전자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박사 졸업 후 현대자동차 선행기술원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전동화 시스템을 연구하다가 올해 9월부터 인하대학교에서 교육·연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 본교에 부임하신 소감 먼저 부탁드립니다.역사와 전통이 있는 인하대학교와 함께하게 돼 뿌듯하면서도 어깨가 무겁습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를 정의하고 연구하는 스마트모빌리티 공학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설렙니다.
  • 교수님의 주요 연구 분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저는 전기자동차·신재생발전에 들어가는 전력변환 장치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모터·인버터, 배터리 충전기 등 다양한 전력변환장치를 폭넓게 연구합니다. 특히 모터를 센서 없이 제어하는 센서리스 제어, 전기자동차의 효율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최적 효율 제어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최근에는 각광 받는 SiC/GaN과 같은 신소재 기반의 전력변환장치 설계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가장 깊이 있게 연구한 분야는 센서리스 모터제어의 안정성 연구입니다. 모터구동 시스템의 HW 신뢰성과 비용 절감을 위해 센서리스 제어가 많이 연구되고 있지만 다양한 비이상성으로 모든 운전영역에서 요구성능을 만족시키는 제어 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저는 다양한 모터의 운전조건에서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필요조건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관련 연구로 다수의 국제학회 및 저널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특히 고속 영역 안정성 분석으로 IEEE가 주최한 ECCE-Asia 국제학회에서 Best Pap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1학기 현재 지도 중인 과목 소개 부탁드립니다.2023학년도 9월에 첫 학기를 시작해 전자회로와 전기기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다음 학기에는 전기공학의 기초를 배우는 전기회로와 전기자동차의 구동계의 핵심인 모터제어 이론을 지도합니다. 전기자동차, 전력변환 공학뿐 아니라 전기공학에서 핵심적인 과목들을 가르치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회로·전기기기 관련 수업을 통해 자동차·모빌리티 기업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을 교육할 계획입니다.
  •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훌륭한 교육자는 무엇인가요.저는 공학 교육자기 때문에 훌륭한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것이 제일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산업에서는 다양한 실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해 학생들의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이론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관련기기를 제작해보거나 실험을 수행하면서 문제점을 파악·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포부를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앞으로 인하대학교의 훌륭한 학생과 함께 국내 최고의 전력변환 연구실을 운영하는 게 목표입니다. 현재 전기자동차뿐 아니라 전기선박, UAM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전동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학생들과 함께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의 핵심구동기술을 개발· 연구하고자 합니다. 저와 함께 연구한 학생들이 향후 모빌리티 관련 주요 기업에 진출함으로써 인류의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본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으실까요.최근 AI의 발전, 인구 감소 등의 여파로 학생들의 진로 걱정이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학생 때 진로 고민으로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세상은 언제나 빠르게 변화해왔고, 앞으로도 변화할 것입니다. 세상의 변화를 쫒아가기 위해 이리저리 뛰다 보면 쉽게 지치고, 길을 잃기 마련입니다. 그보다는 본인이 생각한 바대로 우직하게 한길을 걷다 보면, 언젠가는 본인만의 멋진 세상이 펼쳐지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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